스킨케어 브랜드 클라이언트 운영하면서 겪은 실화입니다.
상세페이지 하단 후기 섹션에 원래는 이렇게 써놨었어요.
"실제 고객 후기 모음"
누가 봐도 밋밋한 타이틀이죠. 근데 당시엔 그게 문제인지 몰랐습니다.
전환율이 계속 1.8% 언저리에서 안 올라오길래 히트맵 툴(Microsoft Clarity) 돌려보니까 후기 섹션에서 스크롤이 확 튀어나가는 게 보였어요. 거의 읽지 않고 넘기는 패턴이었습니다.
그래서 카피를 이렇게 바꿨습니다.
"피부과 다니다가 그냥 이거 쓰는 사람들 이야기"
딱 한 줄인데, 타깃이 공감할 만한 상황을 직접 언급한 거예요. 피부 고민 있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문장입니다.
결과는 3주 후 전환율 4.1%로 상승. 후기 섹션 체류시간도 평균 12초에서 31초로 늘었습니다.
이 경험에서 배운 핵심 두 가지를 정리하면,
1. 후기 타이틀은 '후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게 아니라 '내 얘기가 여기 있다'는 신호를 줘야 합니다. 범용 문구보다 타깃의 상황어를 직접 쓰는 게 훨씬 강력합니다.
2. 카피 테스트는 메인 헤드라인보다 후기·보증·배송 안내 같은 '보조 섹션'에서 효과가 더 잘 드러납니다. 경쟁이 덜한 영역이라 개선 폭이 크거든요.
카피 고민할 때 메인 배너만 붙잡고 있는 분들, 후기 섹션 타이틀 한번 들여다보세요. 생각보다 방치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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