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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4 보다가 숫자에 치여서 멍해진 오후

오늘 오전에 클라이언트 월간 보고서 만들려고 GA4 켰다가 두 시간을 날렸어요.

세션이랑 engaged session 차이를 다시 설명해야 하는데, 저도 보면 볼수록 헷갈리고... 탐색 분석 들어가서 퍼널 짜다 보니 데이터가 왔다갔다 하는 거예요. 분명 전환이 늘었는데 수익은 그대로고, 채널별로 쪼개니까 또 다른 숫자가 나오고. 결국 '뭘 보고 싶었지?'부터 다시 정리하느라 낭비한 시간이 절반이었어요.

데이터 분석이 무서운 게, 열심히 들여다볼수록 오히려 판단이 흐려지는 순간이 있잖아요. 저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특히 소규모 쇼핑몰 데이터는 모수가 워낙 작으니까 숫자 하나에 너무 흔들리게 되는 것 같아요.

혹시 GA4 보고서 만들 때 '이것만큼은 꼭 본다' 하는 지표나 기준이 있으신 분 있으면 얘기 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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