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헬스장 운영하는데 작년 3월부터 플레이스 최적화한다고 진짜 공들였거든요. 사진 30장 넘게 올리고, 영업시간·메뉴판·시설 정보 다 채워넣고, 블로그 리뷰 요청도 꾸준히 해서 리뷰 수를 12개에서 61개까지 늘렸어요. 운영 노하우 영상도 찾아보고 나름 할 건 다 한 것 같았는데.
문제는 지역 검색 순위가 6개월 동안 거의 안 움직였다는 거예요. '강남 헬스장' 같은 큰 키워드는 말할 것도 없고, '역삼동 헬스장' 같은 세부 키워드도 상위 10위 안에 한 번도 못 들었어요. 플레이스 유입은 3월 기준 월 220명에서 9월에 310명 정도로 늘긴 했는데, 실제 문의나 방문 전환으로 이어진 건 거의 없었어요. 전화 문의 기준으로 보면 월 평균 4~5건 수준이었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저희 상권에 이미 저장 수 1000개 넘는 업체들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서, 리뷰 수나 사진 수 같은 기본 지표로는 그 격차를 좁히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더라고요. 플레이스 자체보다 저장 수와 클릭률이 이미 쌓인 업체들이 너무 유리한 구조였어요.
결국 플레이스만 믿고 광고 예산을 아꼈던 게 패착이었나 싶어요. 상권 경쟁이 치열한 업종은 플레이스 최적화만으로는 한계가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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