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가죽 소품을 만들어서 파는 곳입니다. 저 포함 두 명이 작업하고, 스마트스토어 하나로만 판매하고 있어요. 광고는 스토어찜 광고랑 쇼핑검색광고 합해서 한 달에 50만원 안팎으로 써왔는데, 이게 맞는 방향인지 계속 헷갈렸습니다.
올해 초부터 여름까지 리뷰를 꽤 모았습니다. 초반엔 10개 남짓이었는데 50개 넘게 쌓이면서 스스로 '이제 좀 되겠다' 싶었거든요. 스토어 평점도 올라갔고, 리뷰 사진도 꽤 예쁘게 올려주신 분들이 많아서 뿌듯했습니다. 근데 판매량은 거의 그대로였어요. 많아야 두세 건 느는 수준.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이것저것 열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광고 쪽을 의심했습니다. 쇼핑검색광고 클릭이 적은 건가 싶어서 입찰가를 조금 올려봤고, 소재도 바꿔봤는데 클릭은 조금 늘었는데 구매로는 거의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한 달을 그렇게 보냈는데 나중에 보니 그게 완전 헛짓이었어요.
정작 문제를 찾은 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에서 '상품별 유입 경로'를 보다가였습니다. 리뷰가 가장 많이 쌓인 지갑 상품은 유입 자체가 별로 없었어요. 검색 노출이 거의 안 되고 있던 거였는데, 저는 그냥 리뷰 수만 보면서 '잘 되고 있겠지'라고 착각하고 있었던 겁니다. 상품명에 쓴 키워드가 실제로 아무도 안 치는 말이었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어요. 저는 그 키워드가 그럴싸해 보여서 넣었는데, 검색량 자체가 거의 없는 단어들이었습니다.
상품명 키워드를 바꾸고 나서 유입이 조금 늘긴 했는데, 劇적으로 달라진 건 아닙니다. 솔직히 아직도 이 업종에서 어떤 키워드가 진짜 살아있는 키워드인지 감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핸드메이드 쪽은 검색량 자체가 많지 않은데, 그 안에서 어떻게 잡아야 하는 건지 여전히 모르겠어요.
안 통했던 건 '리뷰 이벤트'였습니다. 구매 후 리뷰 남기면 적립금 주는 방식으로 한 달 운영해봤는데, 리뷰는 늘었지만 그게 신규 구매자를 끌어오지는 않더라고요. 기존에 사신 분들이 뒤늦게 써주신 거라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왜 그렇게 됐는지는 아직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핸드메이드나 소량 생산 제품을 스마트스토어에서 파시는 분들, 키워드를 어떤 기준으로 고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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